3월5일 오후2시 담양문화회관

 

최형식 담양군수가 오는 3월 5일 오후2시 담양문화회관에서 고향사랑의 비전과 철학을 담은 ‘변화의 바람, 희망의 물결’ 제하의 저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최군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파수꾼 △아름다운 담양, 행복한 군민, 희망찬 미래 △세상을 바라보며 △변화의 바람 희망의 물결 등 4장으로 구성된 저서에서 도의원, 군수 등을 거치며 20여 년간 애오라지 고향 담양발전을 위해 천착해온 피나는 노력과 정책 비전, 지역에 대한 열정과 소망, 인간적 소회 등을 진솔하게 담았다.

최군수는 “담양발전을 위해 모든 열정을 쏟아 붇겠다는 화두(話頭)를 바탕으로 지난 22년 동안 전남 도정의 파수꾼으로, 고향 담양의 일꾼으로 살아오면서 수행했던 일 가운데 나름대로 의미 있게 생각하는 것들을 정리해 한 땀 한 땀 책으로 엮었다”며  “졸작이지만 많은 분들이 저의 책을 읽고 담양의 희망 찾기에 함께 나서주시기를 기대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최군수는 제1장 ‘풀뿌리 민주주의의 파수꾼’에서 전남도의회 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하게 돼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된 배경을 비롯해 건국 이래 최대의 국유지 불법 불하사건으로 전 국민적 반향을 불러일으킨 일명 ‘이석호 사건’을 철저하게 파헤친 일화 등 패기만만했던 젊은 시절 도지사와 집행부를 향해 당당하게 따져 물었던 도정질문 두 편을 실었다.

또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한 죽녹원 등 ‘죽광선생(竹狂先生)’ 이라 불릴 만큼 생태도시의 상징물이 된 대나무에 몰입했던 민선3기 군수 재직시절 일화와 만학(晩學)의 길을 걷게 해준 한 언론인과의 소중한 인연 등을 담담히 풀어냈다.

최군수는 특히 제2장 ‘아름다운 담양, 행복한 군민, 희망찬 미래’에서 ‘주민이 주인이다’는 군정철학을 바탕으로 민선5기 군수취임과 함께 실천에 옮긴 직소민원실 설치 및 군수실을 2층에서 1층으로 옮긴 배경과 성과를 비롯해 △담양딸기  ‘담향’과 ‘죽향’  △찾아가는 전원형 명품교육도시 △2015담양세계대나무 박람회와 세계대나무협회 제10차 총회 유치 등 민선 3, 5기의 군정 주요 성과와 미래 청사진을 함께 제시했다.

이와 함께 최군수는 제3장 ‘세상을 바라보며’를 통해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공기업 문제 △노무현 대통령 등 망자(亡者)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지키지 못하는 정치권의 씁쓸한 세태 △학교 폭력 △국정원 대선개입 파문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도덕적 의무(노블리스 오블리제)결여 △‘화해와 통합의 대명사’ 넬슨 만델라 등 세상을 바라보며 관조해온 단상(斷想)들을 정의와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아 실었다.

최군수는 또 제4장 ‘변화의 바람 희망의 물결’에서 군수 취임사를 비롯해 문화?복지?관광도시, 경영행정, 명품 교육도시, 7만이 거주하는 전원도시, 농업의 고부가가치 창출, 주민참여형 지방자치 등 군정 전반에 걸쳐 도의원에 처음 당선된 뒤 민선5기 군수에 이르는 동안 일관되게 견지해왔던 고향사랑과 발전에 대한 실무경험과 철학을 녹여냈다.

최군수는 이밖에 저서에서 어머니에 대한 못 다한 효도와 절절한 그리움, 민선 4기 낙선 후 권토중래(捲土重來)하며 겪어야 했던 좌절과 성찰, 흔한 고스톱 조차 모를 만큼 일이 유일한 취미이자 낙(樂)이 돼버린 일상, 바쁜 공무로 지역 선?후배,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인사드리지 못하는 아쉬움과 미안함 등 인간적 고뇌를 가감 없이 털어놨다.

이번 출판기념회에는 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과 이낙연 국회의원 등 각계인사가 참석해 축하할 예정이다.

1955년 담양군 무정면 성도리에서 태어난 최형식 군수는 광주송원고와 광주대 산업교육학과, 조선대 대학원(정치학 석사)을 졸업하고 전남대 대학원 정치학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2대와 13대 국회의원 비서관과 보좌관을 지냈으며 전남도의회 3선 의원과 전남도의회 운영위원장을 역임하고 민선3기 담양군수를 거쳐 현재 담양군수로 재임 중이다.

재단법인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조직위원회 이사장과 전국 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회장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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