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기차마을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국내 관광지 브랜드 ‘한국관광의 별’ 창조관광부문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곡성군은 지난 22일 열린 ‘한국관광 브랜드 선포식 및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더불어 상금 5백만 원을 받았다.

곡성섬진강기차마을은 1998년 전라선 직선화로 폐선이 된 17.9km 구간과 구 곡성역, 철도시설을 관광자원으로 재활용해 “무에서 유를 창조”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곡성은 철거위기에 놓인 옛 기차의 생명을 연장했고, 그로 인해 새로 태어난 기차는 작은 시골마을에 활기를 불어 넣어 현재 전국 제일의 한국 관광을 빛낸 별로 우뚝 서게 됐다.

특히 섬진강기차마을은 작년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인증 받았는가 하면 2012년도에는 CNN선정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에도 선정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곡성군은 섬진강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환상의 섬진강 레일바이크가 운영되고 있어 전국 자동차 드라이브코스로 베스트 10선에도 들었다.

또한 기차마을에는 추억의 증기기관차, 레일바이크, 장미공원, 놀이기구, 동물원도 있어 어린이에서 어르신까지 사계절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섬진강 국도17호선 철쭉길 ,힐링의 섬진강 자전거길, 래프팅, 카누, 매운탕의 진수를 맛 볼 수 있는 압록유원지와도 연계해 많은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초순에는 중국 크루즈 암웨이 관광객 3,500여명이 5회에 걸쳐 다녀가는 등 기차마을을 찾는 외국인 단체관광객도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이다.

군 관계자는 “섬진강기차마을이 한국관광의 별로 우뚝 서게 됨으로서 곡성관광 이미지 제고는 물론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이 예상돼 주민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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