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을 활용한 국가 안전 네트워크 구축’

새정치민주연합 이개호 의원(사진)이 13일 미래부 국감과 관련,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국가안전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첫 정책자료을 펴냈다.

이 의원에게 다소 낯선 분야일 수 있는 인터넷 관련 산업을 행정가적 관점으로 국민 안전과 연결시켰다는 점에서 값진 자료집으로 평가된다.

이 자료집은 스마트 혁명의 종착역이라 일컬어지는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을 활용한 국가적 재난·재해대응시스템 마련 방안을 담고 있다.

‘사물인터넷’은 사물에 센서를 부착,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걸 말하는데 스마트홈, 스마트카 등이 이에 포함된다.

먼저 사물인터넷 산업 발전 조건으로 IPV6를 통한 IP주소 무한생성과 저전력 소모칩 및 센서, 유무선 통신 네트워크 인프라 등 기술적 측면에서의 선결과제를 꼽았다. 또 가격경쟁력과 에너지 고효율성, 품질안정, 보안 및 사생활 침해 차단 등 기능적 문제 해결도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가적 재난·재해에 대한 사물인터넷의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막대한 양의 정보 수집·활용이 가능하도록 근거법령 제·개정과 정부 부처간 협업 필요성을 제기하며 해외사례와 함께 국내 재난대응 현행 체계 및 문제점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세월호 참사 이후 많은 재난재해 대책들이 나왔지만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면서 “하지만 기술의 발달은 재난의 징후를 사전에 파악하고 조기경보를 통해 피해 가능성에 미리 대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물인터넷이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우선적으로 활용돼야 한다”며 “정부와 국회, 기업, 학계가 머리를 맞대 스마트한 세상, ‘안전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달 30일 영광 전기자동차 산업 발전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여는 등 지역구 의원이면서도 전문성을 갖춘 정책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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