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최초 그랑프리농협 수상 겹경사

  

 

봉산농협(조합장 진재명)이 2014년도 재무건전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탑 클린뱅크(Top Clean Bank)’에 4년 연속 선정됐다.


또 4년 연속 ‘탑 클린뱅크’ 선정으로 광주전남에서는 최초로 그랑프리 농협 수상까지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아 조합 위상이 한층 높아지게 됐다.


클린뱅크는 농협중앙회가 전국 회원조합을 대상으로 연체비율과 예대비율 등을 분류하는 재무 건전성 평가다.
 

봉산농협은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위한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며 최고의 자리를 고수했다.
 

2011년 이후 계속된 4년 연속 ‘탑’등급 인증 기록은 봉산농협이 관내는 물론이고 광주 전남에서 유일해 그랑프리농협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그랑프리 클린뱅크는 자산건전성이 뛰어난 지역 농·축협에 수여하는데 4년 연속 금(탑)등급을 달성해야 선정된다.
 

선정기준은 △연체비율·고정이하비율 0.3%미만 △대손충당금적립률 120%이상 △손실흡수비율 80%이상 △예대비율 30%이상 총 5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금·은·동 등급으로 구분하고, 3년 연속 등급을 인정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덕분에 당기순이익 4억7800만원을 달성해 예년의 배당을 상회하는  고배당도 실현했을 뿐만 아니라 출자배당금으로 9000만원, 이용고 배당금 1억4000만원 등 총 2억3000만원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했으며 사업준비금으로 1억4000만원을 적립하는 등 알찬 건전 경영의 기틀을 견고하게 다져나가고 있다.
 

이처럼 봉산농협이 연체율 ‘0’을 유지하는 비결은 뭘까?
 

봉산농협의 채권담당 직원들은 하루 일과를 대출고객에게 안부전화를 하는 것으로 시작하고 특히 대출만기일이나 금리인하를 앞두고는 고객에게 먼저 알려줘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여기에는 채권관리에 농협 상호금융의 성패가 달렸다고 확신하는 진재명 조합장의 경영철학이 담겨 있다.
 

진 조합장은 저금리가 장기화되고 은행간 대출경쟁이 치열해지자 저원가성 예금유치, 대도시 대출고객 유치, 신용카드 이용 고객 유치, e-금융 고객 확대 등 기본적인 수익사업과 더불어 비이자 수익 증대 및 원가절감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방향을 돌렸다.
 

봉산농협은 이런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조합원들에게 복리증진 사업과 교육사업, 농약 할인, 각종 영농자재 지원 등 농업인 조합원 실익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는 성장동력을 가슴에 품게 됐다. 
 

진 조합장은 “광주 전남 농협 최초의 ‘그랑프리 클린뱅크’에 선정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조합원과 고객들에게 무한봉사하는 전국 1등 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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