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은 점포간의 사이가 좁고 협소한 소방통로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면 급격히 연소가 확대돼 재산과 인명피해가 우려된다.

또한 소규모 점포와 노점상들이 밀집된 재래시장은 건축물이 구조적으로 취약해 방화구획 및 소방시설 적용이 불가능하며 전기·가스시설 등의 무분별한 사용과 차광막, 불법주차 등으로 대형사고 위험성도 높다.

재래시장 화재발생 요인은 무질서하게 연결해 사용하는 전기배선, 즉 전기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고 상인이나 손님들이 버린 담뱃불, 겨울철 난방을 위해 사용하는 난로 등이 주원인이다.

화재예방을 위해서는 소방시설을 완비하고 자체점검과 함께 소방시설 사용요령 등에 관한 교육과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해야 하며, 전기시설은 함부로 설치

하거나 무질서한 배선을 하지 않아야 하며 이동식 석유난로는 각별히 안전조치 후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유사 시 소방차 진입을 원활히 하기 위해 진입로에의 상품을 진열하거나 좌판을 설치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최근 재래시장의 주차장 확보와 비가림막 설치 등으로 고객들이 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재래시장은 항시 화재에 취약하므로 소방서는 물론 재래시장 관계자등은 부주의한 화기취급 근절 지도와 화재예방 홍보에 적극 힘써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