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5월 1일까지 민·관·군·경 통합방위훈련

담양군은 지난해 세월호 참사로 연기됐던 화랑훈련을 27일부터 5월 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화랑훈련에는 전라남도와 담양군을 비롯해 육군 제6753부대2대대와 담양경찰서, 지역 내 국가중요시설, 유관기관 등 민·관·군·경 통합방위의 제 요소가 참가한다.

특히, 지자체장을 중심으로 전 국가방위 요소가 참가한 이번 훈련은 광주·전남지역에 대한 침투 및 국지도발 상황과 전면전,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테러, 재해 발생 상황 등 다양한 위기 상황을 가정해 통합방위작전의 수행 절차를 숙달하고 작전수행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또한, 軍에서는 보다 실전적인 훈련을 위해 적 특수부대 요원을 가정한 대항군을 운용하며, 대항군의 임의적인 기동에 따라 검문소 운용 및 공포탄 사용, 불시 예비군 동원 등이 이뤄질 예정으로 담양군에서는 통합방위지원본부 및 통합방위협의회를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앞두고 진행되는 훈련인 만큼 성과 있는 훈련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주민들의 적극적이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며 “훈련 기간 동안 거동이 수상한 사람을 발견할 경우 군부대로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화랑훈련은 2년 마다 실시되는 후방지역 민·관·군·경 통합방위 훈련으로 지난해 미실시 됨에 따라 이 지역에서는 지난 2012년 이래 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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