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주초등학교(교장 김유)는 지난달 17일~24일에 걸쳐 전교생이 참여하는 생존수영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해마다 여름철이 되면 물놀이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빼앗기는 안전사고가 되풀이 되고 있는 가운데생존수영 체험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생존수영이란 자기구조법(엎드려 떠있기, 누워 떠있기), 기본구조법(생활용품 및 주변사물을 활용한 구조법)을 익히는 것을 말한다.

체육교과의 계절활동 및 무지개학교 도전활동 일환으로 진행된 생존수영 체험학습 프로젝트는 총 5일간에 걸쳐 심폐소생술교육 1시간, 생존수영 이론 교육(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교육) 2시간, 생존수영(초보자급) 8시간 총 11시간을 편성 운영했다.

심폐소생술 교육은 동강대 이윤민교수(보건학부)가 보건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본교를 위해 봉사활동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생존수영은 광주 첨단스포츠센터와 계약을 체결하여 이론교육부터 실기교육까지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담주초는 학교인근에 수영장이 없어 개인적으로 수영을 배울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어 있지 않아 수영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이 대다수였다. 이에 전교원이 회의한 결과 생존수영체험학습을 프로젝트화 해 생존수영을 익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데 의견이 일치되어 추진했다.

김유교장은 “이번 우리학교 학생들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차원으로 생존을 위한 수영 체험학습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이를 계기로 수영을 즐겨할 수 있는 생활체육 스포츠의 하나로 인식하고 수영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매년 생존수영체험학습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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