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겨울철 폭설과 한파를 대비해 주민들의 불편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비상근무태세에 돌입했다.

담양군에 따르면, 한파가 지속되는 기간인 오는 3월 15일까지 폭설, 한파, 강풍 등 자연재난과 사회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준비단계, 비상단계 등 총 5단계 근무체계를 편성하고 24시간 한파대책 종합지원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겨울에는 기온의 변동 폭이 크고 눈이 많이 올 것으로 전망돼 재해 취약 농업시설물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군은 군민의 인명?재산피해와 생활불편 최소화를 목표로 안전건설과, 주민복지실, 친환경농산유통과, 상하수도사업소를 비롯 담양소방서, 한전 등을 중심으로 민·관·군 긴급협조체계를 구축해 현장중심의 선제적 대비를 마쳤다.

특히,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설해대책 전진야적장 1개소를 운영하고, 제설자재와 장비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으며, 민간인 트랙터용 제설기 36대와 자주식 제설기 12대를 읍면에 배치해 마을 안길과 이면도로, 보도 등 제설취약구간에 대해 신속한 제설작업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아울러 군은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농축산 피해경감을 위해 시설기준 및 규격 용품사용 관리실태 등 현장중심의 행정지도를 강화하고 폭설대비 국민행동요령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지키고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대비와 신속한 현장조치로 겨울철 재난안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군민여러분도 개인시설물 관리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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