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지역의 어르신들이 공익적 환경감시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실버환경감시원’을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최근 환경보전에 관심이 많은 지역 어르신 24명을 ‘실버환경감시원’으로 위촉하고 환경감시 사각지대에 대한 감시활동에 들어갔다.

담양은 죽녹원, 메타세쿼이아길 등 유명 관광지를 찾아 주말, 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이에 군은 유원지는 물론 주요 관광지 주변에 한정된 환경단속 인원만으로는 체계적인 감시가 어려워 환경오염의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 실버환경감시원 운영으로 환경오염 예방은 물론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활동비 지급으로 일자리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읍면별 60세 이상의 주민 2명씩으로 구성된 실버환경감시원들은 앞으로 자연환경훼손이나 생활환경 파괴를 예방을 위한 주민계도 및 홍보활동, 쓰레기 불법투기와 소각행위 등에 대한 감시활동을 주 3~4회에 걸쳐 수행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실버환경감시원 운영으로 지역의 환경보전에 대한 관심 유도와 민간에 의한 자율적인 환경오염 감시기능 강화로 환경오염 사전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상용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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