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초고령화 사회의 도래로 만성질환, 치매노인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9월부터 경로당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관내 경로당 281개소를 대상으로 6개조, 17명으로 구성된 방문팀이 2개월 1회 경로당을 방문해 기초 건강체크, 시기별 보건교육, 조기 치매발견을 위한 치매 선별검사를 실시함은 물론, 극심한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과 한파에 취약한 노인들의 건강관리에 발 벗고 나서기로 했다.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늘었지만 경제사회적 여건상의 이유로 건강한 삶을 영유하지 못하는 노인 가구가 늘고 있는 추세에서 군 보건소는 기존에 실시하고 있던 취약계층 가정방문 건강관리 사업과 연계해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건강을 함께 관리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종합적인 건강관리와 나아가 건강수명의 연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순복 보건소장은 “보건?건강교육 등의 서비스뿐만 아니라 상담, 말벗 등 정서적인 지원 활동도 함께 펼쳐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다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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