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농가의 농기계 구입부담을 줄여 경영비를 절감하고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업기계 임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곡성군 농업기계임대사업은 비록 시설이 협소하고 열악한 정비시설을 갖췄지만, 철저한 정비 점검과 함께 임대 농업기계 입출고가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어 농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농업기계 임대사업’의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임대시설 개선과 대 농민 서비스 질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다각적인 대안 모색에 나섰다.

군은 오는 2017년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내 정비 교육시설을 마련할 계획으로 지난 7월 20일 전남도 내에서 우수시설로 평가받은 거창군과 합천군 농업기계임대사업소를 대상으로 벤치마킹을 실시했고 지난 21일에는 보성군과 장흥군의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주요 시설을 견학하고 운영상황 등을 살피면서 우리 군에 접목 가능한 정책 발굴을 위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농업기계 임대사업의 활성화와 대 농민 서비스 질 향상을 통해 농업경쟁력 강화에 나선 곡성군의 현장 중심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한편, 곡성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는 1,760㎡ 규모에 트랙터외 65종 196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전예약 없이는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농업인들로부터 인기가 매우 높다.

또한, 민선6기 들어 주민들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곡성군 농업기계임대사업 운영 조례’를 일부 개정했다. 농업기계 종합보험에 가입해 농가에서 농기계 사용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 일부 보상을 받도록 했고, 임대 기간을 당초 1일 단위로 운영하던 것을 반일로도 운영할 수 있도록 해 농가의 임대료 부담을 줄여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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