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버려지는 간벌재를 땔감으로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게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11월까지 지역의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총 110가구에 120여 톤의 땔감을 공급할 예정으로, 지금도 한창 땔감 배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3일에는 유근기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함께 참여해 곡성읍에 거주하시는 독거노인 양 모(85)어르신 댁에 직접 땔감을 배달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간벌재를 톱밥으로도 만들어 지난 7월부터 지역의 축산농가와 엽채소 재배농가 등 103농가에 150톤을 공급하면서 농가의 경영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버려지는 간벌재가 땔감으로 사용되고, 축산농가 등에서도 활용한다. 더불어 일자리 창출까지 하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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