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인문학 교육특구 담양군이 군민들의 인문학적 사고력과 통찰력 증진을 위해 월 2회 인문학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군은 지난 2일 죽녹원 월파관에서 ‘인문학이 답이다’를 주제로 열린 인문학 아카데미 강의가 참여자들의 열렬한 관심과 성원 속에 진행됐다고 전했다.

인문경영연구소의 신동기 대표가 초빙되어 진행한 이번 강의에서는 기존 우리사회에 유행처럼 번져있는 인문학 학습방법에 대해 고찰하고 담양의 20년 후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중?고등학생들의 체계적인 인문학 학습의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신 대표는 중고등학생들의 인문학에 대한 흥미유발을 위한 인문학 독서지도법 등 15가지 인문학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강의를 이어가며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군 관계자는 “인문학은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에 깊이를 더하고, 현대인의 마음에 자리한 공허를 채우는 학문”이라며 “담양에 불고 있는 인문학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 인문학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환기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어 오는 9일 죽녹원 월파관에서 열리는 인문학 아카데미는 ‘인간은 행복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인간다운 정신을 상실한 채 물질 만능주의 시대를 사는 현대인의 삶을 되돌아보고 이에 대한 의견 교환을 통해 교육 참가자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한층 더 넓혀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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