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에서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펼쳐진다.

곡성군은 오는 12일 다문화 가족과 지역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곡성문화체육관에서 ‘다문화가족 어울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다문화 가족이 주민들과 융화하고 서로 다른 문화를 공감하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으며, 가족 단위의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레크레이션, 작은 운동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곡성힐링난타’와 ‘전남과학대지역아동센터’ 등 지역 기관?단체에서도 함께 참여해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으로 그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각 나라 별로 구성된 공연팀이 볼거리를 제공하고, 다문화 자녀들이 그동안 준비해온 공연도 선보이게 된다. ‘다문화가족 패션쇼’도 펼쳐질 예정으로 다문화 가족의 숨은 끼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다문화 가족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하며, “서로 화합을 다지고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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