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삼강원(원장 강신호) 퓨전풍물연주단은 최근 지역 주민들 앞에서 퓨전 풍물 공연을 가졌다.

이번 공연은 굿네이버스 지원을 받아 ‘퓨전풍물’이라는 특기적성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퓨전풍물’은 기존 둥지풍물패를 새로운 어울림의 문화로 재해석해 사물악기와 다양한 서양 악기들을 접목시키는 등 새로운 장르의 연주음악이다.

처음에는 익숙지 않은 조합에 기대하지 않았던 지역 주민들은 국악과 어우러진 밴드음악의 아름다운 화음에 감동하며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강신호 원장은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던 음악이 서로 강약을 조절해 가며 조화를 이뤄가는 모습이 편견을 딛고 소통하며 자립의 기틀을 만들어가는 곡성 삼강원 거주인들의 모습과 닮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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