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지난 15일 곡성레저문화센터 평생학습실에서 곡성권역(읍, 오곡, 고달, 삼기) 새내기 및 선배 귀농귀촌인 20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새내기 귀농귀촌인들에게 곡성군 귀농귀촌 정책에 대하여 안내하고 곡성권역 선배 귀농귀촌인들과 영농기술 및 생활 노하우 전수 등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 딸과 사위 그리고 손자와 함께 3대가 귀농하여 오순도순 살고 있는 장순자 씨는 귀농 전 지역 선택에 많은 고민을 했고, 교통이 편리한 곡성으로 귀농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귀촌 1년차인 양종인 씨는 초보 귀농귀촌인들이 작물선택부터 지역에 대한 이해까지 모든 면에서 서툴다는 점을 감안해 선배 귀농귀촌인과 1대1로 연계해 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었으면 좋겠다고 건의하였다.

또한 귀농 3년차인 오경심 씨는 이번 권역별 간담회를 통해 가까운 곳에서 비슷한 조건의 사람들과 친분을 갖게 되어 매우 유익하였으며, 앞으로도 이런 간담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귀농 선배 고병렬 씨는 서로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이번 간담회가 새내기 귀농귀촌인들에게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음이 분명하고, 이 자리에서 제기된 의견들이 곡성군 귀농귀촌 정책에 잘 반영되어 전체가 발전하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권역별 귀농인 간담회를 활성화하여 새내기 뿐 아니라 정착하여 살고 있는 귀농인들의 의견을 듣고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농촌 활력 증진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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