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지난 2006년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받고 다양하고 특별한 교육사업을 펼쳐 지역사회 변화를 이끌었다. 13년째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받아 운영하고 있는 곡성군은 도시지역에서도 부러워할 다양한 강좌를 운영중에 있으며, 어르신들의 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최고점을 찍고 있다.

지난해는 주민을 위한 평생학습 정기강좌와 농한기의 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평생학습, 소외지역의 평생교육 재능기부 사업인 행복학습 배달강좌 등에 1천 8백여 명이 참여했고, 평생교육 관련 공모사업 4건에 선정되어 5천만 원을 확보해 특성화 사업를 추진했다.

또한 성인문해교육은 관내 30개 마을학습반에 400명의 학습자분들을 위해 16명의 성인문해교사가 일년동안 마을회관으로 찾아가 어르신들의 합습을 도와고  2명의 어르신이 초등검정고시에 합격해 학력을 인정받는 경사가 있었다.

지난 13년간 평생교육사업을 추진해오면서 지역을 변화시키는 것이 꼭 물리적인 것으로 국한되는 것이 아니며, 초라한 교육프로그램 하나가 지역을 건강하고 활기차게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보여줬다.

올해도 어김없이 곡성의 평생교육 학습은 시작됐다. 지난 8일 컴퓨터기초외 27개 정기강좌가 문을 열고, 9개 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평생학습 강좌도 개강했다. 또한 어르신을 위한 기초성인교육, 공모사업 확보를 통한 다양한 강좌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평생교육 강좌를 선보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인생 100세 시대를 맞아 스스로 배우고 실천하는 평생학습을 통해 스스로 삶의 행복을 찾고 배움의 기쁨을 느끼도록 교육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명국 記者

 

저작권자 © 담양곡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