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나라와 담양군민을 위한 오찬기도회가 17일 오전 11시 30분 담양군청 회의실에서 열렸다.(사진)

담양지역교회연합회(회장 김광식 목사, 봉산제일교회)가 주최하고 담양지역교회장로연합회와 담양군기독신우회, 담양군청신우회 후원으로 열린 이날 오찬기도회에는 담양지역교회연합회 임역원을 비롯한 지역교회 교역자, 성도들과 최형식 군수, 김기성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광식 목사는 환영사에서 “담양군을 위해 수고하고 염려하시는 최형식 군수를 비롯해 관내 기관사회단체장님들을 모시고 오찬기도회를 갖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관사회단체장님들의 수고가 담양군의 발전은 물론 군민의 행복과 직결되는 만큼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는 가운데 담양을 사랑하는 풍토가 조성돼 아름답고 잘사는 담양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등단한 이용부 목사(직전회장, 고서제일교회)는 ‘누가 기도합니까(누가복음 18장 1~8)’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믿고 의심치 아니하면 산도 움직여 바다로 옮길 수 있다”는 성경말씀을 예로 들면서 “근래 발생한 지진 등 자연재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하나님 잘 섬기고 예수님 잘 믿고 열심히 기도하면 모든 문제가 잘 해결된다”고 강조했다.

설교에 이어 박형한 목사(남면교회)와 김광현 목사(봉산교회)의 나라의 안녕과 담양의 발전, 군민을 위한 특별기도와 함께 정점수 목사(신광교회)의 축도로 기도회를 마쳤다.

이날 기도회에서 최형식 군수는 축사를 통해 “담양지역교회연합회에서 해마다 담양지역을 위해 기도해주신 덕분에 무탈하게 구정을 이끌어왔다”고 말하고 “올해는 담양이 천년을 맞는 뜻 깊은 해인만큼 올해도 변함없이 담양지역을 위해 기도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최 군수는 “미래 담양 천년을 이끌어갈 성장동력은 바로 사람(주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주민자치 활성화를 통해 담양발전을 이룩하고자 하는데 교회가 그 역할을 감당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김기성 군의회 의장도 축사에서 “인간관계에서 믿음은 대단히 중요하다. 하물며 창조주이신 하나님과 사람 간의 믿음은 절대적이라 할 수 있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들의 믿음과 신암심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기도회를 마친 후 참석자들은 군청 구내식당에 마련된 오찬장으로 이동, 식사를 함께하며 환담했다. /한명석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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