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삼 前 담양군의장, 담양군수 출마 기자회견

 

“믿음과 의리를 존중하는 ‘신뢰의 군정’, 소통과 화합을 통한 ‘동행의 군정’, 주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희망의 군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지난 6일 담양문화회관 소회의실을 지지자들이 가득 메운 가운데 최화삼 前 담양군의회의장(이하 의장)이 담양군수 출마를 세상에 표명한 기자회견장에서 밝힌 출사표.

최 의장은 “6월 13일 실시되는 담양군수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히기까지 담양 발전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고 선후배 제현과 수시로 의견을 나누며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소양을 갈고 닦았으며 지역의 곳곳을 발이 닳도록 찾아다니며 군민들의 소리를 경청했다”고 군수가 되기 위한 준비과정을 설명했다. 

특히 “지난 1995년 민선 1기가 출범한 이후 어언 30여 년이 흘렀고 풀뿌리민주주의 지방자치 민선시대도 성년의 나이가 되었으나 가치가 많이 훼손되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며 제왕적 리더십으로 인해 지방자치의 주체인 주민의 목소리가 무시 된 것이다” 며 “당장 청산해야 할 적폐를 청산하고 지역민이 주인이 되는 참된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나섰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최 의장은 “중앙로 활성화, 그린벨트 조정, 사회적 약자들 위한 복지, 저출산과 고령화 등 수많은 현안들을 해결 서로 신뢰하고, 힘을 모아 동행하며, 희망의 확신을 갖고 나아간다면 못할 일은 없을 것이다”고 전제하며 “지방자치는 ‘군민의 군정, 군민에 의한 군정, 군민을 위한 군정’이 되어야 하고 지역민이 주인이 되는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신뢰와 동행, 그리고 희망’ 정신을 지켜나가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어 “경험이나 역량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기에 군민들과 함께 천천히 화려하고 빛나는 외형보다도 소박하지만 내실을 중요시하는 등 김대중 전 대통령의 實事求是 정신을 실천하여 지방자치의 근본 취지인 군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군정을 펼쳐가겠다”고 독선의 리더십과 차별성을 강조했다.

최 의장은 “20대 초반 김대중 前 대통령의 위대한 정신을 추종하며 정당 활동을 시작한지 40여 년이 흐르는 동안 상황에 따라 탈당도 하고 당적도 바꾸는 것이 정당판의 생리라고 하지만 단 한 번도 탈당이나 당적 변경을 하지 않았다” 며 “시작부터 지금까지 민주당 당원이고 오롯이 민주당을 지켜온 담양 토박이 민주당원이라는 것이 정치적 자산이다”며 민주당 경선에서 정정당당한 승리를 자신함과 동시에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라는 세간의 낭설을 떨쳐냈다.

최 의장은 “2018년은 새로운 담양 천년이 시작되는 元年으로 군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담양 천년의 기틀을 만들기 위해 가장 크고 무거운 짐을 지고 열심히 일하겠다”고 지지와 성원을 촉구했다.

한편 최화삼 의장은 담양새마을금고이사장, 새마을금고 중앙회 부회장, 4~5대 담양군의회 의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더불어민주당 담양지역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정종대 記者  
 

 

저작권자 © 담양곡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