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21일 군청 소통마루에서 유근기 군수를 비롯해 관련 부서장 및 읍?면장이 함께한 가운데 ‘제19호 태풍 ‘솔릭’ 대비태세 점검 영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태풍대비태세 점검회의’는 제19호 태풍 ‘솔릭’ 북상을 대비해 인명피해 예방과 농?축산시설 피해 경감 등 관련 부서 및 읍?면의 총체적인 태풍 대처 추진사항과 대비태세를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19호 태풍 ‘솔릭’은 중형급 태풍으로 최대풍속 39m/s의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현재 가고시마 남동해상을 지나 북상 중이다. 22일 오후부터 전남에 근접해 간접영향을 시작으로 목포에 상륙해 23~24일간 큰 피해를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곡성군은 축대 및 토사 붕괴, 산사태, 하천 둔치 등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점검예찰 활동을 실시하고, 인명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은 주민대피 계획수립 및 통제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상습침수 지역에 대한 배수펌프 가동상태를 확인?점검하고, 배수로 및 하수도 협잡물 등 유수 흐름 저해요소 정비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또한 논?밭작물별 조치사항 및 비닐하우스 강풍대비 조치사항 등 농축산시설물에 대해서도 홍보와 계도를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유근기 군수는 “지난 6년간 큰 태풍 피해가 없어 대비태세나 경각심이 무뎌져 있는 상황으로,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가 없도록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태풍 북상에 대한 준비태세를 철저히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태풍으로 인한 큰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휴가 중인 직원들 또한 복귀해 태풍피해 경감을 위해 총력 대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풍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가태풍센터(http://typ.kma.go.kr/TYPHOON/index.jsp)에서 제공하며, TV, 인터넷 등 매체를 통해 현재 상황을 실시간 확인해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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