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 군민회관과 농업기술센터에서 토란 생산자 및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곡성토란 생산자 역량 강화를 위한 ‘일본 토란전문가 초청 강연회 및 간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곡성군은 전국에서 토란을 가장 많이 재배하는 곳으로써, 전국 재배면적의 절반을 차지하고, 생산량도 70%을 넘어서며 전국의 토란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곡성군은 “토란=곡성”이라는 인식 확산을 위해 다양한 군정을 펼치며 토란 생산자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번 강연은 일본 토란전문가 사야마증산클럽 대표 시로쿠라와 이사 안도 마사히로를 초청해 토란 재배기술과 유통현황에 대한 노하우를 배우고, 생산?유통과정에서 문제점 극복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강연의 주요내용은 일본 토란 생산재배 현황 및 사야마시 토란 생산재배 현황, 사야마 증산클럽 토란 품종 및 농작업 일정, 토란수확 및 저장관리 기술, 일본의 등급화된 토란선별과 유통판로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토란 전문가의 생생한 강연과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시로쿠라 대표는 “곡성군 현지 시찰을 해보니 오히려 일본 사야마시보다 토란 가공제품이 더 발전되어 있다.”면서 “토란전문음식점, 제과점, 커피숍 등 오히려 곡성의 토란 디저트 문화를 경험하고 토란 가공산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배워가는 기회였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강연은 해외에서 토란 농업 전문가를 초청해 개최한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곡성군 토란 생산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선진기술과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으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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