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비 245억원 확보

담양군이 전국 지자체 대상 환경부 주관 공모 사업인 ‘2019년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은 100대 국정과제중 하나로 정부에서 재정상황이 열악한 지방중소도시 ‘물복지’ 여건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12년 간 총사업비 3조962억원(국고 1조7880억 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담양군은 내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245억7000만원을 확보했다.

특히 매년 전국 20개 대상지 선정을 두고 시군간 치열한 경합이 치열하지만 담양군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일환인 블록구축 시범사업을 선제적으로 진행하고 타 지자체와의 정보교류를 통한 자료준비와 중앙부처를 방문해 선정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또한 관내 상수관로가 1980~90년대 상수도보급 확대시기에 설치해 20년 이상 지난  노후 관로가 많아 잦은 누수와 녹물발생 등으로 주민불편이 가중되고 있으나 노후관로 교체공사비가 많이 소요됨에 따라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을 해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블록시스템 구축과 상수도 관리 운영체계를 현대화해 블록단위로 실시간 수돗물 사용량과 공급량을 확인할 수 있어 평상시와 다른 사용량 급증발생시 누수 이상유무를 점검할 수 있고 노후관로 교체로 현재 63%의 유수율을 85%까지 높여 가뭄 등에 따른 물 부족을 해결할 수 있어 안정적으로 맑은 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상수도 보급 확대를 임기 내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체계적인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주민들에게 양질의 상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양상용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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