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과 전남동부보훈지청이 죽곡면 국가유공자 유족 가정에 제1호 명패를 달아드리며 전남 동부지역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보훈처에서는 국가유공자의 공헌과 희생에 감사하고 예우를 강화해 국가유공자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올해부터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건국훈장 3등급(독립장)을 받은 곡성군 죽곡면 노 모 씨 가정이 명패 달아드리기 제1호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제1호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장에는 죽곡면 태평리 마을 주민들과 곡성군 8개 보훈단체지회장 등이 참석해 한마음으로 축하를 건넸다.

전남동부보훈지청은 앞으로 독립유공자, 상이군경, 참전유공자(6?25), 무공수훈자(6?25), 5?18부상자, 재일학도의용군인, 애국지사 등 올해 5,085명의 국가유공자 가정에 명패를 달아드린다는 계획이다. 이 중 곡성군 대상자는 총 348가구이다.

유공 유형에 따라 독립유공자는 3~4월, 민주유공자는 4~5월에 명패달기를 추진하며, 그 외의 국가유공자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전후로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남 동부보훈지청과 함께 국가유공자의 공헌과 희생을 기리고, 국가에 대한 애국심 및 나라사랑 정신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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