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지난 20일 곡성군 보건의료원에서 제410차 민방위의 날 전국화재대피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곡성119안전센터, 곡성경찰서, 보건의료원,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민방위대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실제와 같은 상황을 위해 훈련은 보건의료원 별관동 식당 테라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가정 하에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한 건물 대피 훈련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상황이 발생하자 의료원 직원들은 가장 먼저 환자를 신속히 대피시켰다. 이어 곡성119안전센터와 의용소방대원들이 출동해 화재를 소방호스 등을 이용해 화재를 진화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대피 훈련과 소방훈련이 완료된 후에는 119안전센터 측에서 의료원 직원들과 의용소방대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소화기 및 완강기 사용법을 교육했다.

같은 시각, 업무상 시뮬레이션 훈련에 참가하지 못한 곡성군청 직원들은 군청 구내식당에 모였다. 이들은 화재 대피 VTR 자료를 시청하고, 응급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으며 안전한 곡성 만들기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