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 제주 여행 통해 우정과 친목 다져

졸업한지 50년이 된 동창생들이 특별한 여행을 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용면초교 33회 동창회(회장 허승업, 총무 김금자)는 최근 졸업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30명의 회원들이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 우정여행을 다녀왔다.

33회 동창회는 종신직처럼 수십 년째 회를 이끌어 가고 있는 허승업 회장을 필두로 용면초교 총동창회 내에서도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과 지역발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각별해 다른 기수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들은 이같은 주위의 부러움과 질투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회원 간의 친목도모는 물론 화합을 다져 콘크리트 같은 우정을 과시한 것을 비롯 모교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결집하는 등 33회 특유의 정체성을 발휘했다.

33회 동창회의 남다름은 격년제로 열리는 용면초교 벚꽃축제를 처음으로 개최한 것을 비롯 모교 발전을 바라는 마음을 한데 모아 학교발전기금을 기부하고 후배들을 위해 장학사업을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회원들은 “제주의 봄을 만끽하며 우정을 다질 수 있도록 수고한 허 회장과 김 총무에게 고맙다” 며 “이같은 우정이 지속 될 수 있도록 회원들 모두가 회장이라는 마음자세로 솔선수범 하자”고 의견일치 했다면 엄지척.

허승업 회장은 “회 발전을 바라는 회원들이 있기에 33회가 존재하고 후배에게 존경받고 선배들로부터 사랑받는 것 같다” 며 “앞으로도 더욱 화합하고 발전하는 동창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다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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