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인권지원상담소(백영남 소장)는 2019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여성장애인이 말하는 대로(#me too) 듣고 답하라(#with you)”라는 주제로 지난 17일 오후 2시부터 담양중앙공원에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차별 철폐와 특히 우리 사회에서 차별과 억압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수많은 여성장애인에게 가해지는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실태와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일환으로 개최됐다.

빛고을 공동체 거주민들로 이뤄진 공연팀의 난타공연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리고 백영남 소장의 여는 발언과 함께 담양지역 장애인 지원기관에서 연대발언이 이어졌고 여성장애인 폭력추방 결의문 낭독, 플래쉬몹 등의 행사가 이어졌다.

여성폭력근절을 담은 플래쉬몹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흥겨운 시간이 됐다. 이후 담양중앙공원을 중심으로 담양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거리캠페인이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는 우리 지역에서 장애인을 지원하고 있는 전남지체장애인협회 담양군지회(여운복회장), 장애인 생활시설 빛고을공동체(박정숙 원장), 온누리재활원(이지현원장), 혜림생활원(이정원원장), 혜림단기보호센터, 혜림주간보호센터, 전남도립대학교 경찰경호학과(조철규교수), 영농조합법인 먹감촌(정효정대표), 전남평화의소녀상연대 부속 평화인권센터(김승애센터장), 영재지역아동센터(문갑석센터장), 담양경찰서 교통계, 여성청소년계(박호용계장), 목포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이미진소장) 등이 함께 했다. /김다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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