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곡성교육지원청, 학교와 협업하여 관내 초등학교 수업에 활용될 마을교과서를 곡성미래교육협력센터에서 최초로 제작한다고 밝혔다.

세 개 학교의 신청을 받아 제작하는 마을교과서는 곡성읍, 고달면, 죽곡면의 역사, 지리, 경제 등 아이들이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해 알아야할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26일 곡성미래교육협력센터에서 곡성중앙초, 고달초, 죽곡초 교사 10여명이 만나 제작 일정과 제작 방향에 대해 공유했다.

읍면별 마을교과서는 학생과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제작되며 기존의 교과서에서 다루지 않은 생생한 마을 이야기가 실려 아이들에게 배움과 삶이 일치되는 특별한 교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근기 군수는 “마을교과서는 학교와 마을이 협력할 수 있는 마을교육공동체의 시발점이 될 것이며, 우리 아이들이 곡성을 소중한 곳으로 기억해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앞으로 마을교과서 제작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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