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행사와 연계해 군민 화합 다져

곡성군민들의 화합한마당 잔치인 제39회 곡성군민의 날 행사가 지난 3일 문화센터 문화광장에서 열렸다.

특히 군민의 날 행사는 지난해 옥내행사에 이어 올해는 체육대회와 연계해 전 군민이 참여해 즐기는 한마당 잔치와 군민 역량을 결집하는 계기가 되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식전행사로 읍면별 시가행렬은 곡성출신 역사 인과 읍면의 특색있는 자랑거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재구성한 퍼포먼스 형태로 군민회관을 출발해 곡성읍 시가지를 행진, 석곡중학교 관연악단이 흥을 돋우고 유근기 군수를 비롯 군의원, 도의원 및 기관단체장과 학생, 어르신들까지 참여해 생일을 자축했다.

또 기념식에서는 정인화 국회의원 등 외빈과 향우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올해도 곡성군민의 상은 김예솔씨가 교육 및 문화체육부문에서 공로를 인정받은데 이어 사회복지 및 효행부문에서 오봉순 케이곡성 대표와 박형수 보배치과 원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군민의 날 열기는 체육행사로 이어졌다.

친선경기인 대형공 릴레이로 몸은 푼 군민들은 카우보이 릴레이, 낙하산 릴레이, 파도타기, 박스 세우기 등 다양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룸과 동시에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 됐다.

이외에도 곡성밸리댄스팀의 공연에 이어 곡성문화예술단의 악기연주 및 노래 등 재능기부팀의 공연을 비롯 군민장기자랑 무대가 펼쳐졌다.

유근기 군수는 “곡성군민의 날은 말 그대로 곡성 주민들의 생일잔치이다. 곡성인이라는 자긍심과 협동심을 통해 지역의 밝은 미래를 밝히는 원동력이 되자”며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어느 곳과 견주어도 정정당당한 곡성군이 되기 위해 하나가 되어 매진하자”고 말했다.    /장명국 記者

저작권자 © 담양곡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