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대회서 기량 발휘

 

담양군리콘풋살팀(감독 차경운)이 첫출전한 전국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 대회 관계자는 물론 동호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보성군 벌교생태공원 축구장에서 한국풋살연맹이 주최하고 한국풋살연맹과 전라남도풋살연맹 보성군풋살연맹이 주관한 제2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풋살대회 남자 30대부에 처음 출전한  담양군 리콘 풋살팀은 거침없는 경쾌한 행보로 예선 리그를 거쳐 본선 토너먼트 방식에서도 연이어 승전보를 알리며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에 미리 도착한 담양군리콘 풋살팀은 상대팀인 익산시AT팀을 맞아 경기 내내 적극적인 압박과 빠른 공수전환으로 팽팽한 공방을 이어가 관중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지만 현격한 기량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9:2로 패해 아쉬움을 삼키며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다음을 기약했지만 첫 대회에서 강인한 인상을 심어주는데 부족하지 않았다.

무정신우FC축구클럽 선수들이 주축이 되어 팀을 구성한 차병운 감독은 “처음 출전한 경기에서 이 정도의 성적은 올리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 만큼 어려운 것이다” 며 “담양에 풋살연맹이 없어 담양군축구협회(회장 김종수)의 출전 등록부터 훈련까지 적극적인 도움을 받아 출전했는데 담양의 명예를 드높이게 되어 기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국풋살연맹에 따르면 풋살은 실내축구의 국제적인 형태로 영자표기 풋살(FUTSAL)은 에스파냐어(Futbol de salon)의 약어이며 살론풋볼, 인도어 사커로 불리며 5인제를 원칙으로 하며 1987년 국제적 통일 룰을 제정했다.

두 팀이 하프라인에서부터 볼을 드리블해서 상대방 골대에 차 넣어 득점을 하며 규정시간내의 골 득점에 따라 승패를 가리는데 경기규칙은 볼은 발로만 찬다. 단 골키퍼는 손을 써도 된다.

찬 볼이 사이드라인 밖으로 나가면 상대 팀 볼이 되며 그 지점의 사이드라인에서 킥인 한다. 자신의 팀이 찬 볼이 자신의 팀 골라인 밖으로 나가면 상대 팀 선수가 그 지점의 코너에서 코너킥을 하고 상대 팀이 찼을 때에는 자기 팀 골키퍼가 손으로 경기를 재개한다.

풋살은 5명이 한 팀을 구성하고 경기장이 좁기 때문에 스피드한 경기가 이뤄진다.
풋살경기는 1930년 우루과이의 후안 까를로스 세리아니에 의해 창안되었으며 그 해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YMCA 청소년대회에서 처음 진행되었고 이후 남미, 특히 브라질 에서 급속하게 발전해 나갔다.
 
우리나라는 1996년 강원도 홍천에 풋살 타운이 처음 세워졌으며 1999년 전국풋살연합회가 창립되어 공식 활동을 시작했고 2009년 FK리그 대회가 공식 출범되어 6개 팀이 참가했고 2010년 5월에 대한축구협회 산하에 한국풋살연맹이 출범하여 현재는 FK리그 팀이 7개 팀으로 운영되고 있다./양상용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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