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성우, 민간위원장 하종삼)에서 홀로 사는 어르신 가정을 직접 찾아 생신상을 차려드려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올해 최초로 실시하는 어르신 생신상 차려 드리기는 지난 5월부터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노인 51명을 대상으로 담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뜻을 모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총 15분께 생신상 차려 드리기를 계획 중인 협의체는 지난달 다섯 분의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생신상을 차려드렸으며 협의체 여성위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이른 아침 미역국과 나물, 전, 생일케이크, 선물 등을 준비해 생신축하 노래와 함께 어르신들과 훈훈한 시간을 함께했다.

생일상을 받은 한 어르신은 난생 처음 눌러 쓴 고깔모자를 어색해 하면서도 “어머니께서 돌아가신 후 처음으로 생일상을 받아 보았다. 너무 감사하다”며 마음을 전했다.

하종삼 민간위원장은 “이러한 사업이 어르신 행복의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어르신 나들이, 프로필 사진 찍어드리기, 남성 입주민을 위한 요리교실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이웃들에게 큰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정 군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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