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전통주품평회, 죽향도가 최우수상· 추성고을 우수상

죽향도가의 ‘천년담주’와 추성고을 ‘티나’가 남도 전통주 품평회에서 최우상상과 우수상을 차지했다.

전라남도는 전통주 품질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9 남도 전통주 품평회'를 열어 남도 전통주 대표 브랜드 10종을 선정했다.

부문별로 약주 부문에서 담양지명 천년을 기념해 친환경쌀로 만든 한국형 사케인 ㈜죽향도가의 ‘천년담주’가 최우수상에 선정된 것을 비롯 탁주부문에서 ㈜죽향도가의 '대대포'가 선정됐으며  기타주류 부문에서도 우수상에 담양 추성고을의 리큐르 '티나'가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번 품평회는 철저한 블라인드 테스트로 이뤄졌다.

박록담 한국전통주연구소장 등 5명의 전문 심사위원이 총 14개 업체 24개 제품에 대해 맛, 향, 색상, 후미 등 관능평가와, 우리 농산물 사용실적, 술 품질인증 획득 여부 등 서류심사를 통해 진행됐다.

입상한 전통주는 오는 10월 '2019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 전라남도 대표 브랜드로 출품된다.

또 오는 9월 셋째 주 서울 강남에 있는 '전통주 갤러리' 상설시음장에서 수상 제품 시음·판매 행사, 전라남도에서 추진하는 이달의 남도 전통주 선정, 식품박람회 참가 등 판촉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통주 제조업체의 시설 현대화 지원과 술 품질인증 확대를 통해 품질과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소비자가 애용하도록 홍보·판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양상용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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