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형선)에서는 최근 무겁고 큰 부피로 인해 세탁을 제대로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45가구의 겨울이불을 수거해 이동빨래 세탁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초여름 쨍쨍 내리쬐는 강한 햇볕에 잘 마른 포근한 이불을 받아본 월산면 마산마을의 한 주민은 “꽃다발을 선물 받은 것 같다”며, “새 이불처럼 뽀송뽀송하게 만들어 줘 고맙다”며 감사를 전했다.

월산면 사회보장협의체 박형선 위원장은 “3년간 봄과 가을 매년 2회씩 찾아가는 이동 세탁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거동이 불편해 제대로 세탁을 할 수 없는 지역주민들을 찾아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월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위원들이 직접 마련한 후원금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민관협력사업을 통한 기금, 지역 내 사회단체와 독지가의 후원금으로 어르신 생신 챙기기, 밑반찬 봉사, 보조보행기 지원, 복지사각지대 가정 의료비 지원, 이불빨래 봉사 등 더 나은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 지역주민의 호평을 받고 있다. /윤선옥 군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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