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간담회 통해 현안사업 소통 및 교감 확대

 

담양군과 담양군의회가 정책간담회를 통해 집단민원을 비롯한 주요 현안사업의 현황 및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한 후 최형식 군수를 비롯한 집행부 간부들과 함께 의장실에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정기적으로 실시하던 정책간담회를 개회 전에 실시함으로써 시간에 쫓겨 走馬看山격으로 다루던 주요 현안을 시간을 개회 후로 변경해 집행부와 군민들의 대의기관인 의회가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한 대안을 도출함은 물론 민의를 집행부에 가감 없이 전달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

이날 간담회에서 집행부는 의회를 대상으로 하반기 신규공무원 증원계획이 예정됨에 따라 사무공간과 후생복지 공간을 확충하는 등 근무 여건 개선이 절실히 요구되고 새롭게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충분한 사무공간 확보와 민원 업무에 대한 서비스 품질 향상을 바라는 기대에 부응코자 신관동 3층 증축공사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주민행복과 문화체육과  산림정원과(1F) 풀뿌리경제과  녹색관광과(2F)가 자리한 신관동 3층에 844.20㎡를 증축해 사무실, 행정자료실, 소회의실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봉산면 기곡리 동물장묘업과 관련 A자동차 건축물 1동 공장을 동물화장시설 및 동물전용 납골시설로 건축물대장 표시변경 해달라는 민원에 대하 법적 다툼 과정을 비롯 동물장묘업 인허가 추진상황을 공유한데 이어 관련 법률 검토 및 사전 주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최대한 사업주와 협의해 민원발생을 최소화하고 친환경적으로 시설 설치를 유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2030 담양군기본계획 및 2025 담양군관리계획(재정비)결정(변경) 사항을 반영한 양각 외다지구 지구단위 계획 수립 과정에서 삼다리 일원 용도지역이 기존 준공업용지에서 제1종 주거지역과 지구단위계획 구역 등 주거용지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토지가치 하락 및 재산권 행사 제약을 우려하는 토지 소유주들의 민원 발생에 대해 집행부와 의회가 머리를 맞대고 대책 마련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집행부와 군의회는 서부관문 경관 형성 및 적정 밀도의 주거용지를 조성하는 지구단위계획안을 수립하면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적극 반영하는 등 민원을 최소화함은 물론 계획적 개발을 도모함과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계획입지인 담양일반산업단지로 이전을 유도키로 했다.

또 최근 핫이슈로 급부상한 한솔페이퍼텍(주) 공장 이전 추진과 관련, 집행부와 의회가 한목소리를 냈다.

이는 한솔페이퍼텍(주)에서 발생하는 악취, 소음, 대기 및 수질오염 등 환경오염으로 지역 주민의 행복추구권과 삶의 질을 침해 받음에 따라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살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공장 이전 추진은 不問可知라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

집행부는 한솔페이퍼텍(주) 공장 이전 추진을 위한 담양군의 추진 내용을 비롯 주민대응, 환경 관련 불법행위 점검, 행정심판 진행상황, 국유재산 무단점유 불법행위 점검,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사항 점검에 따른 행정조치 사항에 대해 공유한데 이어 공장 이전 및 활용방안 마련을 위한 3자간 실무협의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정오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군민들을 위해 존재하는 집행부와 군의회가 정책간담회를 통해 지역발전의 양대축 역할을 다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며 “오직 군민들만을 바라보고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정책간담회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양상용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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