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철웅)는 올해부터 담양군민을 대상으로 가족의 유형별로 이원화 되어 있는 가족지원서비스를 가족의 유형에 상관없이 한 곳에서 다양한 가족에 대한 보편적이고 포괄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족지원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가족기능이 취약한 한부모가정 부모에게 가족 기능 및 역량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최근 담양 관내 한부모가정 부모 11명을 대상으로 여성회관에서 교육을 실시했다.

1부에서는 ‘희망을 찾고 소나무처럼 꿋꿋하게 살자’ 라는 취지로 ‘희망 소나무’ 자조모임을 구성했다. 이 자조모임을 통해서 비슷한 상황을 가진 구성원들 간의 공감적 환경에서 서로 지지하고 격려하며 용기를 얻을 수 있고, 더 나아가 구성원들을 도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구성되었다. 또한 2부에는 자존감을 높이고 의사소통의 기술을 향상시키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한 부모는 “같은 어려움을 가진 부모들이 모여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이해도 되고 공감이 되어 좋았고, 의사소통하는 연습을 했는데 집에서 자녀들과 연습한 대화를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한부모가정 부모를 위한 교육은 총 3회기로 부모리더십 코칭과 희망액자 만들기 그리고 집단상담을 통해 구성원 간의 정신적인 상처의 치유, 정보공유, 구성원 간의 격려와 지지를 이끌어 내 가족의 건강성을 향상시키는 목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부모들은 담양군 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접수하거나 전화(383-3655) 또는 방문(여성회관 4층)하면 된다. /윤선옥 군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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