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아프리카 돼지열병 차단 방역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해 8월 중국에서 시작해 아시아권 5개국으로 확산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북한까지 내려와 전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아직 국내 유입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곡성군은 전업 및 소규모 양돈농가를 모두 파악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나선 것이다.

지금까지 소독약품 2회(720kg), 생석회 차단벨트용 생석회 2회(5,530포)를 농가에 지원했으며, 외국인 근로자 농가를 직접 방문하여 ASF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방역에 취약한 소규모 농가 중 잔반 급여 농가 1개소에 대해 폐업을 유도하고, 소규모 멧돼지 사육농가 1개소에서 4마리의 멧돼지를 수매해 도태 처리했다.

앞으로 곡성군에서는 거점소독시설 운영(`19. 6. 18.)과 더불어 추가 생석회와 야생멧돼지 기피제 등을 이번달 안에 농가에 신속히 공급할 예정이며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는 농가별로 지정된 전담 담당관이 주1회 농장 방문과 매일 전화예찰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예방은 농가의 책임 있는 실천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생석회 차단벨트, 축사 소독, 외부인 출입차단 등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적극 지도점검하여 아프리카 돼지열병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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