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지난 2일 장애인 사회복지시설인 삼강원과 인정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구강 보건 교육과 음주 및 흡연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은 장애인 돌보기에 바빠 정작 자신의 건강은 돌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장애인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신의 건강을 먼저 지켜야 한다. 이에 따라 곡성군 보건의료원에서는 시설 종사자들에게 생활건강 관리 수칙을 교육하게 됐다.

교육은 먼저 구강건강을 위한 올바른 칫솔질 방법, 치실 및 치간 칫솔 사용법, 틀니 사용법, 스켈링의 필요성 등에 대해 안내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어 담배가 구강에 미치는 영향, 부모의 흡연으로 인한 아이들의 간접흡연 폐해 등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술과 담배를 함께 즐길 때 건강에 더욱 치명적임을 강조하면서 곡성군 보건의료원에서 운영 중인 금연클리닉을 홍보하기도 했다. 교육에 참여한 시설종사자들은 평소 궁금한 사항들을 질문하며 건강생활 실천을 다짐했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장애인이나 시설 종사자들의 건강을 위해 구강 건강, 절주, 금연 등 건강생활 습관에 대해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배숙영 군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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