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보건소는 최근 수족구병 환자 발생이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수족구병은 장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열 및 입안의 물집과 궤양, 발의 수포성 발진을 특징으로 침, 가래, 콧물, 수포의 진물 또는 대변 등을 통해 전파되며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한다.

수족구병은 예방백신이 없어 예방을 위한 최선의 방법은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며 증상 발생 7~10일 후 대부분 자연히 회복되지만 일부 환자는 고열, 구토, 마비증상 등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수족구병 발생 시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은 철저히 세탁하며 장난감 등은 소독을 실시해야 하고 소독제는 빈 생수통(500㎖)에 종이컵 1/3양의 염소계 표백제(4%)와 물을 섞어 사용하며 소독 시 충분히 환기를 실시하고 사용 후 폐기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수족구병 예방과 전파 방지를 위해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어린이에게 많이 발생하므로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는 올바른 손 씻기와 철저한 환경관리를 해 달라”고 말했다./김다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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