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림종합복지관에서는 최근 장애청소년(미등록포함)을 대상으로 2019년‘예그리나’여름계절학교를 실시했다.

예그리나는 “예(옛, 예쁘게)+그린(그리워하다, 그리다)+아(아이, 사람)”을 합쳐 순 우리말 풍으로 만든 신조어로 ‘예쁘게 그리는(만드는) 아이(사람)’이란 말을 내포하고 있다.

장애청소년들이 무료한 방학기간을 의미 있고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매년 여름과 겨울 방학동안에 1주일간 예그리나 계절학교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여름에는 (협)천년담양문화제작소와 함께 ‘문화재는 내친구’라는 주제로 다양한 문화여가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문화재와 4차 산업혁명이 만나다’라는 주제로 3D 프린터, 3D 펜, 다양한 LED 조명, 360도 가상현실 체험까지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것을 시작으로 4차 산업관련 영역을 배우고, 직접 체험을 해보며, 장애청소년들에게 과학적 호기심과 흥미를 일깨우는 좋은 기회가 됐다.

복지관 관계자는 “계절학교를 통해 다양한 문화 매체를 경험해 봄으로써 문화 활동의 사회적 차별을 해소하고  장애청소년의 사회적응력을 증진시키는 한편 또래와 긍정적인 대인관계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은정 군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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