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평화의소녀상위원회, 반일 기자회견

담양평화의소녀상위원회(위원장 박영자)는 지난 6일 중앙공원에서 역사를 부정하며 경제침략과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아베정권 규탄대회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중앙공원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1910년 일본은 강제 국권 침탈로 위안부와 강제노역으로 불법 징용하고도 109년이 지난 현재 배상은커녕 제대로 된 사과는 물론 역사를 부정하고 있다고 성토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 우리 대법원의 정당한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반발해 반도체 주요 조재 수출 규제에 이어 화이트리스트 국가에서 제외하는 적반하장격의 행태를 보이고 있는 아베정권의 경제침략에 맞서 일본 상품 불매운동이 확산되어 일본 경제에 타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단호하게 아베정부에 맞서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은 박근혜 정권 말기 국민 반대에도 불구하고 북핵 대응을 핑계로 자위대를 군사협력 파트너로 인정, 일본 군사댁구화의 길을 열어준 굴욕적 협정으로 100여년전 조선을 침략하기 위해 맺은 강화도 조약 같은 불평등 조약이라고 정의 내렸다.

이에 따라 1년 마다 갱신되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은 한쪽이 통보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폐기되는 것으로 8월 24일까지 온 국민이 힘을 모아 평화헌법을 전쟁가능국가로 개헌하려는 아베정권의 야심에 한반도 평화가 위협받아서는 안된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또 “일제 만행으로 위안소에서 비참히 죽어간 우리 소녀들을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의 압박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 며 “우리 내부의 적과 친일적폐를 청산하고 식민지 친일잔재를 청산하기 위해 앞장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와 더불어 일본이 굴복하는 날까지 싸워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양상용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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