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정치 리더십 향상을 위한 전국 여성지방의원 워크숍이 지난 19일과 20일 1박 2일 일정으로 전북 군산시에 소재한 라마자호텔에서 열렸다.

‘여성이 꿈꾸는! 여성이 만드는! 성평등한 세상을 전국여성의원들이 만들어 갑니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워크숍에는 곡성군의회 유남숙 의원, 담양군의회 이정옥 의원을 비롯한 전국 128명의 여성의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이선민 박사의 ‘성 평등한 여성이 만드는 정치’에 대한 강의와 함께 여성이 느끼는 사회문제를 논의했다. 특히, 젊은 엄마들의 보육료, 간식비 문제 등에 대해 소통했으며, 여성의원들 간의 당적을 떠나 진지한 토론의 장이 됐다.

특히 이정옥 담양군의원은 이번 워크숍에 담양 막걸리 대대포를 준비해 담양을 전국에 홍보하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유남숙 의원과 이정옥 의원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선배의원들의 좋은 고견을 듣고 함께 정담을 나누면서 의정활동에 많은 도움을 받는 시간이 됐다”며 “이번 경험을 토대로 지역에 필요한 다양한 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는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개발하고 협력과 교류를 통해 여성지방의원들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전국 지방의회 여성의원 연대단체다. 현재 1,060여명의 전국 기초·광역의회 의원들이 활동 중이다. /김다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