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진행한 곡성멜론 홍콩시장 현지 판촉전이 큰 성과를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곡성멜론농촌융복합산업화사업단은 7월 5일부터 8월 4일까지 한달 간 Wellcome, PNS, Yata, UNY 등 홍콩 대형유통업체 22개 매장에서 판촉전을 개최한 바 있다. 판촉전에는 농업회사법인 곡성멜론(주)에서 계약재배로 생산하고, 비파괴 당도측정기를 사용해 공동선별한 최고 품질의 곡성멜론을 선보였다.

판촉전을 위해 6월 27일부터 10차례에 걸쳐 총 53톤의 곡성멜론이 홍콩을 향해 바다를 건넜고, 그 결과 당초 판촉 매출 목표인 1억 원을 훨씬 웃도는 1억 5천 3백여 만원의 수출이 이뤄졌다. 이처럼 멜론 출하 물량이 쏟아지는 시기에 적절하게 해외 수출이 이루어짐으로써 곡성멜론의 가격 하락 방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홍보판촉전을 통해 8kg 박스 기준 4~5수가 들어가는 대형과 위주로 고급 수퍼마켓인 Yata 및 UNY에 신규 입점됐다. 곡성군은 이에 대해 기존 소형과 위주의 홍콩시장에 새로운 소비구조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곡성멜론농촌융복합산업화사업단 담당자는“현지 대형유통매장과의 지속적으로 공동마케팅을 추진해 한국산 프리미엄 멜론 브랜드로서 곡성멜론의 이미지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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