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공원과 함께 전시실, 어린이 도서관 등 갖춘 에코센터도

▲ 사진 왼쪽부터 기후변화 체험관, 개구리 생태공원 생태관, 개구리 생태공원 전시관, 뒷건물은 에코센터.

담양군에 국내 유일의 개구리를 주제로 한 담양 ‘개구리생태공원’이 문을 열었다.

군은 지난 27일 공기만 깨끗한 담양이 아닌 ‘물속까지 깨끗한 담양’을 모태로 법적 보호종 증식 등 생물 다양성 보전과 개구리를 통한 생태환경체험교육장으로서의 기능을 하게 될 개구리생태공원과 에코센터가 완공됨에 따라 지역주민과 기관·사회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이번에 개관한 개구리생태공원은 국내 유일의 개구리를 테마로 한 생태공원으로 1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살아있는 개구리를 관찰할 수 있는 온실생태관과 영상, 패널, 모형 등을 이용한 전시관, 개구리 및 먹이사육과 밀원식물 식재를 위한 사육실 등 1,600㎡ 규모로 조성됐다.

특히 건물 외부를 담양의 상징인 대나무 제품을 형상화하고 내부 소재도 최대한 대나무 소재를 많이 활용했으며, 신재생에너지인 지열을 이용하는 친환경 건축물로 조성해 ‘생태도시 담양’의 느낌을 담아냈다.

개구리생태공원과 연계해 설치한 에코센터는 총 2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획·상설전시실, 교육실, 무인카페, 체험실, 어린이 도서관을 갖췄다.

이번에 개관한 개구리생태공원과 에코센터는 2014년 개관한 호남기후변화체험관과 함께 환경체험교육장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며, 메타세쿼이아길과 연계, 휴식과 함께 온 가족이 즐기면서 배우는 생태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형식 군수는 “개구리생태공원과 에코센터가 이 지역의 생태관광, 교육이 함께 할 수 있는 거점시설로 자리매김해 올바른 체험 교육 문화 조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시설을 만들겠다”며 지역민들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양상용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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