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초등학교(교장 채희금)는 지난 20일 학생, 교직원, 학부모들에게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기부 받아 사랑 나눔 바자회를 실시했다.

봉산 학생회에서는 기부 받은 옷, 책, 장난감 등 재활용이 가능한 물건을 분류하고 가격을 매기며 바자회를 준비하고 판매했다. 또 학부모회에서는 다양한 음식을 준비하여 사랑 나눔 바자회에 함께 동참했다.

그리고 봉산 학생회와 학부모회에서는 이 번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관내 외롭게 살아가고 계시는 어르신들의 겨울 이불을 구입해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5학년 김 모 학생은 “내가 쓰지 않는 물건이 다른 친구들에게는 필요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 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금은 우리 봉산면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니 이 번 바자회가 더욱 의미 있게 생각된다.”고 했다.

바자회 담당을 맡은 강 모 교사는 “이 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물건의 소중함을 알고 근검절약하는 습관을 기르고, 환경사랑과 이웃사랑의 마음을 넓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운선옥 군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