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지난 7일 동악아트홀에서 성인문해 졸업식을 개최했다.

군은 2006년 교육부 주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평생학습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시골 어르신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있는 성인문해 학습반으로 30개 마을에 19명의 문해교사를 파견해 400여명에게 3년 과정의 성인기초한글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3년 초등과정을 모두 마친 84명의 졸업생들은 오곡면 오지 6구, 삼기면 청계 2구, 석곡면 월봉리, 목사동면 구룡리, 죽정 3구, 고달면 목동 2구, 옥과 용두리, 입면 제월 2구, 오산 안평리 총 9개 학습반에서 기초한글교육을 모두 마치고 학사복을 입고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

올해 졸업생들은 소풍도 가고 함께 모여 단체 영화관람 및 세계장미축제장에서는 수백만송이 장미꽃에 둘러싸여 20대 꽃다운 시절의 마음으로 돌아가기도 했으며 성인문해골든벨, 시화전 등을 통해 학습반에서 배운 솜씨를 뽐내기도 했다.

한편 군은 성인문해 신규학습반을 모집 중에 있으며 2020년 1월부터 다시 공부를 시작할 예정이다./김다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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