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안전지수, 곡성 교통사고· 담양 감염병 1등급

곡성군과 담양군이 안전한 도시임이 입증됐다.

곡성군은 올해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총 6개 중 교통사고에서 1등급을 받았고 담양군은 감염병 분야에서 1등급을 받았다.

지방자치단체의 안전수준을 나타내는 지역안전지수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지역의 화재·교통사고·범죄·생활안전·자살·감염병 등 6개 분야의 통계자료를 분석하여 각 분야별 안전도를 지자체별로 1~5등급으로 산출하여 발표하는 평가로 2015년부터 연 1회 시행되고 있다.

특히 곡성군은 교통 분야에서 지난해 5등급(최하)에서 1등급(최상)으로 크게 상향된 것을 비롯 담양군은 3년 연속 감염병 분야에서 상승해서 1등급 판정을 받는 등 우수한 성적을 받았으며 곡성군과 담양군은 나란히 생활안전 분야에서도 -1에서 +1로 향상했다.

올해 행정안전부는 보다 정확한 지역안전수준 진단을 위해 일부 지표를 개선했다.

음식점 및 주점업 수(범죄·자살 분야)·제조업체 수(범죄)와 같이 안전 관련 지표로서의 수용도가 낮은 지표를 삭제하고 위험환경과 직접적 관계가 높은 음주율·스트레스 인지율(범죄 분야)로 지표를 변경했다.

또한 지자체의 여러 경감 노력을 지수에 반영하기 위해 소방정책 예산액 비율(화재), 노인 1000명당 노인여가복지시설수(자살) 등도 지표에 추가했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에서 안전사고 사망자 등을 줄일 수 있도록 2020년 소방안전교부세의 5%를 이번 지역안전지수 결과와 연계해 안전이 취약하거나 노력하는 지자체에 지원한다.

또한 등급이 낮은 지차체에는 지역안전지수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 교육과 함께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지역안전지수가 높게 나타난 것은 주민과 직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안전에 대한 긴밀한 민관 협력 거버넌스 구축이 가능했기 때문이다”며 “향후 ‘전 분야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선제적 재난예방과 대응체계 확립과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하여 범죄 등 취약분야에 대한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양상용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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