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숙 무정농협 전무

 

담양 지역농협 최초로 여성 전무가 탄생해 화제를 낳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최근 지역농협 인사에서 담양 무정농업협동조합 전무로 승진한 조정숙(55·사진) 씨.

수북면 주평리 출신인 조 전무는 수북중, 광주여상, 동신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수북농협에 입사하면서 농협과 연을 맺었다.

2004년 담양농협 상무로 승진한 이후 고서·무정농협 상무로 근무하면서 금융과 조직관리 전문가로 명성을 쌓았다.

또한 투철한 사명감과 탁월한 업무 추진력을 통해 동료직원들의 두터운 신망을 얻는 한편 조합원과 친화력을 발휘해 농협사업 추진에 앞장서는 등 담당 업무마다 혁혁한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특히 고서농협 상무로 재직 당시에는 전남 최초로 고서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을 탄생시켰으며 현장에서 발로 뛰어 직매장이 정상 궤도에 오르게 한 일등공신이기도 하다.

조 전무는 “직원들과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있었기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무정농협의 자본 증대로 안정적인 경영 기반 구축과 더불어 대출금 확대를 통한 신용사업 안정화 토대를 마련해 경제적 자립과 성장에 주안점을 두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전무는 성실한 업무 평가로 NH농협중앙회장 표창 9회, 지역본부장 표창 7회를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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