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후보는 ‘선거구획정 관련 순천·광양·곡성·구례 시군민께 드리는 글’을 통해 선거구 획정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서동용 후보는 “전국의 면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해룡면은 순천시민에게 신선한 피를 공급하는 뜨거운 심장과도 같은 곳이다. 그 끓는 심장을 하루아침에 갈라친 상황으로 인한 찢긴 순천의 자존심, 이익 앞에 민의를 철저히 외면당한 배신감을 그 어떠한 말로도 위로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 며 “현재의 선거구 획정은 순천뿐 아니라 광양·곡성·구례 시·군민에게도 분노를 사고 있다. 되돌려 놓아야 한다. 당선되면 임기 내 전력을 다해 되돌려 놓겠다.”고 순천·광양·곡성·구례 시·군민과 한뜻임을 밝혔다.

또한 서 후보는 “주변부 힘의 논리가 우리 지역 시민의 피해로 고스란히 옮겨 오지 않도록 막겠다. 혼자 외치지 않겠다. 혼자가 아닌 둘의 힘으로 부당함을 뿌리치고 50만 시민의 정의를 실현하겠다.” 갑과 을 선거구의 협력을 말했다.

다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한 서후보는 “우리는 협력해야 한다. 순천·광양·곡성·구례가 협력하고, 더 나아가 여수·보성·고흥·장흥·강진과 함께하여 산적한 현안들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 광양만의 환경문제는 한 지역에서 해결할 수 없다. 섬진강의 현안은 서부경남과 남해안의 현안은 영호남이 협력해야 한다.”며 주변 지역과 함께 지역의 현안들을 해결해 나갈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더불어 “반목보다는 소통하고 협력하여 변화를 만들고, 상처받은 자존심을 회복하겠다. 작은 이익에 흔들리지 않고, 멀리 가기 위해 여럿이 함께 가는 길을 택하겠다.”며 다시 한 번 소통의 힘을 강조했다.

서동용 후보는 마지막으로 “돌이켜보면 위기에 맞서 우리 지역은 시기마다 현명한 선택을 해왔다. 이번에도 우리는 슬기롭게 이 상황을 대처할 것으로 믿는다.”며 “앞으로 잘하겠다는 약속보다 지금까지의 삶으로 선택받고, 시민 모두가 당당하게 국민주권을 행사하는 그날까지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맺으며 새로운 변화를 꼭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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