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사회단체·기업체, 자매도시 달성군에 성품 쾌척

담양군 농민들과 기업체가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달성군민들을 위해 성품을 전달했다.

군에 따르면 1983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번갈아 방문, 국민화합을 추구하며 다방면으로 교류해하고 있는 대구 달성군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봉산와우딸기작목회(회장 박희수)에서 죽향딸기 최상품 2kg 100상자(500만원 상당)을 쾌척한 것을 비롯 봉산농협딸기공선회(회장 이병민)도 설향과 금실 2kg 100상자(500만원 상당)를 아낌없이 내놓았다.

또한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안복자한과(대표 안복자)도 코로나 19로 인해 고통 받는 달성군민들이 하루 빨리 건강한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한과 48kg(300만원 상당)을 기탁하는 등 착한 행보를 이어갔다.

그리고 (사)담양군 새마을회도 새마을협의회(회장 김병윤), 군 부녀회(회장 차경진)등 새마을지도자들이 성금을 모아 라면을 기탁, 캠페인에 동참했다.

 특히 농민들과 기업인이 기탁한 성품을 접수 받은 담양군은 딸기와 한과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푸드뱅크 차량에 싣고 한걸음에 달성군을 찾아 전달함과 동시에 ‘힘내라 대구, 파이팅 달성군’ 격려의 말도 잊지 않았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코로나19로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담양도 많은 어려움을 겪을 텐데 달성군을 위해 뜻을 모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어 지역경제가 되살아나고 정상적인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군은 지난 4일 달성군의 코로나19 확산방지에 힘을 보태기 위해 KF94 보건용 마스크 3000장과 손소독제 200개를 기탁했다.  /김다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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