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 무소속 출마를 준비했던 안준노 예비후보(사진)가 지난 25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안 예비후보는 이날 배포한 불출마 선언문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꿈을 접는다"면서 "촛불혁명으로 세운 정부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대승적 결단을 내렸다"고 불출마 배경을 밝혔다.

안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공심위가 광양·곡성·구례선거구에서 안준노, 서동용, 박근표, 권향엽 등 4명의 예비후보 가운데 서동용, 권향엽 예비후보를 경선 주자로 확정하자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무소속 출마를 준비해왔다.

안 후보는 "부부가 함께 30여 년간 노동운동과 민주화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깊은 인연을 맺어 고심 끝에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진보의 가치실현을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기로 했다"고 밝혔다./선거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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