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축구회 우승컵에 입맞춤

제2회 죽녹원FC회장배 축구대회가 지난달 30일 백진공원 축구장에서 8개팀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초청인사 없이 치른 이번 대회는 총 2개조로 나눠 진행한 결과 한울축구회(회장 김석균)가 결승에서 만난 수북축구우정회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으며 우승에 결정적 역할을 한 한울축구회 박성균 선수가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으며 우수선수상은 수북축구우정회 오광삼 선수가 수상했다.

죽녹원FC(회장 윤재성)가 주최 주관한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그동안 움츠렸던 축구인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개최되어 올해 열린 체육행사의 스타트를 끊음으로써 축구에 목말라 하던 이들의 갈증 해소는 물론 건강을 다져 코로나19 극복의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대회식에서 죽녹원 FC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담양군 장학기금 150만원을 기부해 후배 사랑하는 마음을 유감없이 실천했다.

또한 담양군체육과 축구의 살아있는 레전드이며 산증인인 김정조씨와 각종 축구대회에 담양을 대표해 왕성하게 활동하며 담양 축구 위상을 제고해 온 양상용씨가 담양 축구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공로패와 부상으로 금 한돈을 수상했다.

윤재성 죽녹원FC 회장은 “이번 대회가 큰 부상 없이 잘 마무리되어 기쁘다며 더운 날씨 속에서도 출중한 기량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 며 “앞으로 죽녹원FC가 지역생활체육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더울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김다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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